중국 신화통신, 중국국가항천국(CNSA) 등은 무인탐사선 톈원 1호가 10개월의 여정 끝에 화성의 유토피아 평원에 착륙했다고 15일 밝혔습니다.
그동안 미국, 유럽연합, 러시아(구소련), 일본, 인도, 아랍에미리트(UAE) 등에서 화성탐사를 시도했습니다. 총 45차례 시도 중 임무성공은 17차례였습니다. 이중 화성 착륙까지 성공시킨 나라는 미국, 러시아(구소련)뿐입니다. 구소련의 화성탐사선인 ‘마스3호’가 1971년 화성 표면 착륙에는 성공했지만 수십초후 교신이 두절되면서 부분적인 성공만을 거뒀습니다. 사실상 미국 독주 체제에서 중국이 뛰어든 셈입니다.
화성표면에 성공적으로 안착하면서 탐사 차량인 ‘주룽’은 앞으로 유토피아 평원에서 탐사활동을 할 계획입니다. 주룽은 중국 고대 신화에 나온 최초의 ‘불의 신’의 의미를 담은 탐사 차량입니다. 바퀴는 6개이고, 무게는 240kg입니다.
중국 신화통신은 “중국이 처음으로 화성에 자취를 남기게 됐다”며 “중국의 행성 탐사에 중요한 한걸음”이라고 의미를 부여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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