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보고대상 대통령상에 '부산항 사랑 시민모임' 박인호 대표

'해양강국 나라만들기' 주도한 해양 시민활동가
  • 등록 2020-12-13 오전 11:00:00

    수정 2020-12-13 오후 9:41:21

올해 장보고대상 대통령상을 수상한 ‘부산항을 사랑하는 시민모임’ 박인호 대표. 해양수산부 제공.
[세종=이데일리 한광범 기자] 올해 장보고대상 대통령상에 해양수산 NGO인 ‘부산항을 사랑하는 시민모임’의 박인호 대표가 선정됐다. 2006년 시작한 장보고 대상은 해양수산부가 해상왕 장보고의 해양개척정신을 계승·발전시키기 위해 해양수산 분야에서 탁월한 업적을 이룬 개인이나 단체를 선정해 시상한다.

해수부는 14일 개최 예정인 정부세종컨벤션센터에서 박 대표 등 장보고상 수상자에 대한 시상식을 진행한다고 밝혔다. 올해 장보고대상은 지난 8~9월 대국민 공모와 전문가 추천을 통해 후보자를 선정했다. 후보자 공개검증, 예비 심사 및 본 심사를 거쳐 최종 수상자 7인을 선정했다.

박인호 대표는 우리나라 해양수산 분야 발전을 위해 정책에 대한 제언을 아끼지 않고, 국민들의 해양사상 고취를 위한 시민단체 활동을 꾸준히 해온 공로를 인정받았다. 특히 전국 해양·해운·수산 관련 지식인 1000인을 중심으로 한 ‘해양입국·해운강국으로 융성하는 나라만들기’ 운동을 주도적으로 추진해 해양강국 건설을 위해 적극 노력했다는 점에서도 높은 평가를 받았다.

국무총리상은 부산대병원 해양의료연구센터가 받았다. 부산대병원 해양의료연구센터는 의료복지의 사각지대에 있던 원양선원들에게 위성통신을 이용한 해양원격의료시스템으로 연간 3만여 건의 의료서비스를 제공하는 등 원양선원들의 복지 향상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국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장상을 수상하는 한국수산회는 한중일 3국의 민간 어업협상 대표단체로서 조업질서 유지와 어선 간 해상사고 조정역할을 수행해 어업인들의 권익을 보호했고 대국민 수산물 홍보행사 개최를 통해 어업인 소득 증대에 기여한 공을 인정받았다.

해양수산부장관상은 포항공과대학교 이기택 교수와 국제신문 박수현 국장이 수상했다. 특별상은 세종대 독도종합연구소 호사카 유지 교수와 블루오션영어조합법인 조석현 대표가 각각 선정됐다.

문성혁 해수부 장관은 “지금처럼 어려울 때일수록 과감한 도전과 불굴의 노력을 멈추지 않았던 장보고 대사의 해양개척정신이 필요하다”며 “해양수산인들이 어려운 시기를 잘 극복해 나갈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다양한 지원책을 마련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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