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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일 항공업계에 따르면 길어진 연휴를 맞아 저비용항공사(LCC)들이 단거리 국제선 노선을 위주로 임시편을 투입하고 있다.
에어부산은 부산-다낭 노선을 추석 연휴 전날인 13일과 마지막 날인 16일 각 왕복 1회씩 증편할 계획이다. 에어부산은 현재 다낭 노선을 매일 1회 운항하고 있으며 해당일에는 2회 운항하게 되는 것이다.
이스타항공은 추석 연휴의 시작인 9월 14일과 연휴가 끝나는 주 토요일인 17일에 인천-오사카 노선을 각 2편씩 증편을 실시한다. 이스타항공은 현재 왕복기준으로 오사카 노선 일일 4편 운항하고 있다. 인천-오사카 노선은 지난해 추석 연휴때 탑승률 95% 이상을 기록한 인기노선이다.
제주항공(089590)은 9~10월 중국 16개 도시에 총 21개 노선 부정기편을 운항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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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항공은 추석 연휴 기간인 9월 13일부터 18일까지 김포-제주 노선 30편, 김포-부산 노선에 6편 등 총 36편의 임시편을 투입해 8442석을 공급한다. 또 기존 김포-제주 정기 항공편 중 일부를 대형 기종으로 교체, 432석을 추가 공급해 총 8874석을 제공해 귀성객 및 여행객의 편의를 도울 예정이다.
아시아나항공은 9월 13일부터 18일까지 김포·인천-제주, 김포-광주 등 3개 노선에 대해 총 11편(편도 기준) 2795석의 임시 항공편을 투입해 귀성객들의 편의를 도울 예정이다. 다만 보다 많은 승객에게 예약 기회를 제공하고자 1인당 예약 가능한 좌석 수는 최대 6석으로 제한된다.
제주항공은 9월 12일부터 18일까지 제주공항을 기점으로 김포, 청주 노선에 임시편 24편을 투입하기로 했다. 판매 시점은 따로 정하지 않고 임시편을 투입할 때마다 티켓을 오픈하고 있다.
항공업계 관계자는 “추석 연휴에 해외여행을 계획하고 있는 휴가객들이 늘어나고 있어 국내선 뿐만아니라 국제선도 운항편수를 확대하고 있다”며 “지난해 추석 연휴기간 인기 노선을 위주로 여행 수요가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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