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대 때 비만, 중년에 심부전증 걸릴 확률 높아”

  • 등록 2016-06-18 오전 10:56:11

    수정 2016-06-18 오전 10:56:11

[이데일리 뉴스속보팀] 10대 때 비만이었던 사람이 중년이 됐을 때 심부전증에 걸릴 확률이 높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17일(현지시간) 네덜란드 살그렌스카의과대 아니카 로젠그렌 교수팀은 유럽심장학회지(EHJ)에 체질량지수(BMI)와 심부전증 간 상관관계에 대한 연구 논문을 게재했다.

연구팀은 징병제가 실시된 스웨덴의 1968~2005년 징병 신체검사를 받은 181만여명 중 중년 이후 건강 자료가 확인 가능한 161만여명의 BMI와 심부전증 관계를 추척했다.

BMI는 체중을 신장의 제곱으로 나는 값이다. 이 지수가 20~25이면 통상 정상, 25~29.9는 과체중(또는 1도 비만), 30~40 (2도)비만, 40.1 이상 고도비만으로 분류한다.

현재 평균 연령은 47세인 이들의 건강상태 데이터를 5~~2년간(평균 23년간) 추적해 BMI와 비교한 결과 BMI가 20~22.5였던 경우 18.5~20보다 심부전증으로 입원할 위험이 22% 높았다. 22.5~25는 거의 두 배로, 25~27.5 3배 이상, 27.6~35 6배 이상에 달했다. 35 이상은 10배 가량 높아졌다.

로젠그렌 교수는 “대부분 연구에서 BMI 18.5~25는 정상으로 정의하는 설정이 젊은이에게는 부적절하다”며 “아동과 청소년 비만이라는 전염병이 확산하는 현 상황이 세계 보건에 심각한 악영향을 미칠 것임을 시사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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