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직자 10명 중 6명 "돈쓰기 두려워 지인과의 만남도 꺼려"

[이데일리 e뉴스 김민정 기자] 취업포털 커리어는 구직자 518명을 대상으로 ‘구직자 용돈 절약’이라는 주제로 설문조사를 진행했다.

먼저 ‘평소에 돈쓰기를 주저하는 경우가 있는가’라는 물음에 ‘그렇다’고 답한 구직자가 83.78%로 가장 많았다. 또한 ‘돈쓰기가 두려워 지인과의 만남도 주저하는 편인가’에 대한 답변으로는 응답자의 63.16%가 ‘그렇다’고 답했다.

그러나 ‘용돈 절약을 위해 짠돌이, 짠순이가 되는 것이 가치있다고 생각하는가’라는 질문에는 52.63%가 ‘아니다’라고 답해 경제적 여유가 없어 어쩔 수 없이 절약을 하고 있음을 알 수 있었다.

‘평소에는 절약하지만 과감히 소비를 할 때는 언제인가’에 대한 응답으로는 28.95%가 ‘좋아하는 지인들과 함께할 때’라고 밝혔다. 이외에 ‘정말 꼭 사고 싶은 물건이 있을 때’ (23.68%), ‘부모님을 위해 돈을 쓸 때’ (18.42%), ‘일에 도움이 되는 투자가 필요할 때’ (15.79%), ‘취미 생활 등 여가를 누릴 때’ (13.16%) 순으로 나타났다.

‘용돈 절약 노하우가 있다면 무엇인가’를 묻는 질문에는 28.95%가 ‘구매를 급하게 결정하지 않는다’라고 응답했다. 다음으로는 ‘필요한 것을 명확하게 정한다’ (23.69%), ‘가성비를 따진다’ (18.42%), ‘무조건 아낀다’ (13.16%), ‘꼭 필요한 모임이 아니면 참석하지 않는다’ (7.89%), ‘감정에 휩쓸리지 않는다’ (5.26%), ‘반드시 더치페이한다’ (2.63%) 순 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