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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고에서 두 배우는 백화점에서 이마트까지 한번에 편리한 쇼핑이 가능하다는 SSG닷컴의 장점을 의성어인 ‘쓱’으로 재치있게 표현했다. ‘코트 하나 쓱 해야 겠어요’ ‘마음에 쓱 드네요’ 등의 ‘쓱’을 활용한 대사가 중독성을 자아낸다는 평가다. 영상은 유튜브에 공개된 지 5일 만에 20만 조회수에 육박하는 등 네티즌 사이 뜨거운 호응을 얻고 있다.
정용진 신세계 부회장 역시 자신의 인스타그램 계정에 광고 영상과 ‘장본 거 모자라서 쓱하러 들어옴’이라는 문구를 올리며 지원 사격에 나섰다. 김예철 신세계 SSG닷컴 상무는 “SSG닷컴은 TV광고뿐만 아니라 전용 물류센터 확대 등 과감한 투자로 사업을 확대하고 경쟁력을 키워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올해로 출범 2주년을 맞은 SSG닷컴은 로그인 한 번으로 백화점·대형마트 등에서 쇼핑이 가능한 온라인 복합쇼핑몰이다. 업체 측은 SSG닷컴이 단순히 쇼핑몰을 묶은 수준을 넘어 상품검색, 프로모션, 결제까지 통합해 온라인 쇼핑 편의를 극대화했다고 설명했다.
기존 온라인몰에서 볼 수 없었던 숍인숍 형태의 전문관과 새로운 서비스도 다양하게 운영 중이다. 구찌, 페라가모, 버버리, 톰포드뷰티 등 ‘명품 브랜드 전문관’, 해외 현지에 매장과 물류창고를 갖춘 협력사와 손잡고 무료배송을 내건 ‘해외직구 전문관’, 세계 최대의 온라인 다이아몬드 브랜드 ‘블루나일 전문관’ 등 다양한 시도를 하고 있다.
또 주문 상품을 당일에 빠르게 받아볼 수 있는 ‘오토바이 퀵 배송 서비스’, 매번 주기적으로 장보기 상품들을 자동으로 결제하고 원하는 날짜에 알아서 배송해 주는 정기배송서비스 ‘정장남(정기적으로 알아서 장봐주는 남자)’ 등 새로운 서비스들을 계속해서 선보이고 있다.
한편 다양한 마케팅에 힘입어 SSG닷컴은 론칭 2년 만에 지난해 매출이 전년대비 20% 이상 올랐으며 월 방문자수 역시 160% 이상 늘었다. 특히 모바일 매출의 경우 전년대비 400% 이상 성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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