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정병묵 기자] IBK투자증권은 24일 자사주 202만주(취득 예정 금액 5232억원)를 취득하기로 한
SK텔레콤(017670)에 대해 적극적인 주주환원정책은 일거양득 효과를 나타낼 것이라며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 35만원을 유지했다.
김장원 IBK투자증권 연구원은 “SK텔레콤은 상반기 SK브로드밴드를 100% 자회사로 만드는 과정에서 자사주를 활용한 이후 4000억원 내외의 자사주 매입을 언급한 바 있었는데, 훨씬 많은 규모의 자사주를 매입하게 됐다”며 “적극적인 주주환원정책이 배당금 변화로도 이어질 수 있는 의미 있는 결정”이라고 밝혔다.
이어 “지주회사
SK(034730)가 가진 SK텔레콤 지분율은 25.2%로 SK텔레콤의 자사주가 지배력을 높여주는 역할도 했었는데, 상반기 자사주가 줄어들면서 다시 채워야 할 상황이었다”며 “즉 이번 자사주 매입은 주주가치 제고뿐만 아니라 지배력을 강화하는 효과도 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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