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는 중동호흡기증후군(MERS, 메르스) 여파로 침체됐던 문화예술단체의 경영난을 해소하고 메르스 피해 지역의 문화예술 소비 심리를 조속히 회복하기 위한 것.
‘문화가 있는 날’ 추경예산은 메르스 피해 지역의 어린이집·유치원 등 아동보육 및 교육시설과 박물관·미술관·공연장·고택 등 문화 공간의 찾아가는 공연예술프로그램, 작은 음악회, 콘서트 등 다양한 문화예술체험 프로그램에 투입한다.
아울러 미래 문화소비계층의 문화예술프로그램 관람 기회를 넓히기 위해 전국 아동 보육 및 교육시설을 대상으로 찾아가는 문화예술 프로그램을 시행한다.
한편 전국 문화예술회관에서 개최하던 ‘작은 음악회’를 박물관·미술관·고택 등으로 확대해 ‘문화가 있는 날’에 참여하는 문화시설에 다양한 문화예술프로그램이 제공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문체부 정책 담당자는 “이번 추경예산 투입이 메르스로 침체된 문화예술계에 활기를 불어넣을 것”이라면서 “‘문화가 있는 날’의 참여를 높이는 한편 국민들의 문화향유 기회를 확대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