씨젠, 메르스에 2Q 부진… 단기 모멘텀 적어-유안타

  • 등록 2015-08-11 오전 8:32:19

    수정 2015-08-11 오전 8:32:19

[이데일리 이명철 기자] 유안타증권(003470)은 11일 씨젠(096530)에 대해 중도호흡기증후군(메르스) 발생과 미국 법인 설립 비용으로 2분기 실적이 부진했다며 단기 실적 모멘텀을 위해서는 당분간 회사 투자가 필요한 시기라고 진단했다. 투자의견은 매수(Buy), 목표주가 7만원을 유지했다.

김미현 유안타증권 연구원은 “회사 2분기 매출액은 165억원, 영업이익 20억원으로 전년동기대비 각각 1.2%, 45.9% 감소해 컨센서스를 밑돌았다”며 “미국법인 비용 발생으로 영업이익률이 12.1%로 부진했고 메르스에 따라 국내 매출이 부진했다”고 분석했다.

미국법인 신설에 따른 인건비 4억원이 연결 실적에 추가됐다. 5월 메르스가 발생하면서 국내 매출은 24억원으로 전분기대비 51.0% 급감했다.

수출은 전년동기보다 9.1% 증가한 141억원으로 미주·유럽향 수출이 고르게 늘었다. 이탈리아와 중동에도 법인을 두고 있으며 2분기 외화환산이익은 약 10억원이 발생했다.

김 연구원은 “올해 회사 목표는 연결 매출액 700억~750억, 영업이익률 17~20%”라며 “추가적인 해외 제조업자개발생산(ODM) 계약 체결이 기대되지만 해외법인 비용 발생으로 단기 실적 모멘텀은 크지 않을 가능성이 있다”고 예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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