면세점 입찰 성공시 한화갤러리아 주가 272% 상승 가능-교보

  • 등록 2015-07-10 오전 8:12:54

    수정 2015-07-10 오전 8:16:07

(자료=교보증권 리서치센터)
[이데일리 송이라 기자] 시내면세점 입찰 결과 발표일이다. 교보증권은 시내면세점 입찰에 성공한 회사는 최소 30% 이상의 주가상승 여력이 있을 것이라고 분석했다. 대기업 참여자 중에서는 한화갤러리아가 사업자가 된다면 주가가 가장 많이 오를 것으로 내다봤다.

서영화 교보증권 연구원은 10일 “상장사 5개사의 입찰 성공시 주가 업사이드를 매출액과 영업이익률, 지배주주순이익, 시가총액 등 여러가지 가정을 도입해 산정했다”며 “그 결과 한화(000880)갤러리아, SK네트웍스(001740), 현대백화점(069960), 신세계(004170), 호텔신라(008770) 순으로 주가가 더 많이 오를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현재 시내면세점 입찰에는 대기업 7개사가 참여한 상태로 최종 2개사가 선정될 예정이다. 서 연구원은 각사 IR팀을 통해 영업면적을 확인하고, 매출액은 2014년 호텔신라 장충동 영업면적 2000평, 약 1조원을 기준으로 가정했다. 또 2014년 호텔신라의 평단 매출액 5억원을 30% 디스카운트한 3억5000만원을 적용했다.

그 결과 입찰 성공시 한화갤러리아의 2016년 예상 매출액은 전년 대비 442% 증가하고 영업이익은 132.8% 증가할 것으로 추정했다. 전체 사업자 중 가장 큰 폭의 증가율이다.

SK네트웍스는 매출액 증가율 6.6%와 영업이익 증가율 34.3%로 추정했고, 신세계는 매출액 18.1% 증가, 영업이익 23% 증가를 예상했다. 현대백화점(매출액 14.3%↑, 영업이익 14.4%↑)과 호텔신라(매출액 35.1%↑, 영업이익 35.8%↑)도 매출과 영업이익이 상당히 증가할 것으로 추정했다.

서 연구원은 “주가의 업사이드는 한화갤러리아가 272%로 가장 높게 나타났다”며 “그 다음으로 SK네트웍스(55.8%), 현대백화점 (51.8%), 신세계 (39.0%), 호텔신라 (30.2%) 순으로 집계됐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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