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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영화 교보증권 연구원은 10일 “상장사 5개사의 입찰 성공시 주가 업사이드를 매출액과 영업이익률, 지배주주순이익, 시가총액 등 여러가지 가정을 도입해 산정했다”며 “그 결과 한화(000880)갤러리아, SK네트웍스(001740), 현대백화점(069960), 신세계(004170), 호텔신라(008770) 순으로 주가가 더 많이 오를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현재 시내면세점 입찰에는 대기업 7개사가 참여한 상태로 최종 2개사가 선정될 예정이다. 서 연구원은 각사 IR팀을 통해 영업면적을 확인하고, 매출액은 2014년 호텔신라 장충동 영업면적 2000평, 약 1조원을 기준으로 가정했다. 또 2014년 호텔신라의 평단 매출액 5억원을 30% 디스카운트한 3억5000만원을 적용했다.
서 연구원은 “주가의 업사이드는 한화갤러리아가 272%로 가장 높게 나타났다”며 “그 다음으로 SK네트웍스(55.8%), 현대백화점 (51.8%), 신세계 (39.0%), 호텔신라 (30.2%) 순으로 집계됐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