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임성영 기자] NH투자증권은 상장을 앞둔 토니모리에 대해 안정적인 국내를 기반으로 해외 성장을 이어갈 것이라고 분석했다. 또한 공모가는 저평가된 수준이라고 평가했다.
한국희 NH투자증권 연구원은 24일 “차별화된 화장품 용기로 브랜드 포지셔닝에 성공했다”며 “국내 안정적인 기반을 바탕으로 해외 성장을 이어갈 것”이라고 내다봤다.
또한 한 연구원은 “중국 현지 파트너 교체가 완료됨에 따라 완다그룹몰을 포함해 25개 매장에 입정돼 있다”며 “티몰 Jumei 등 중국 온라인 온라인 커머스 입점 또한 계획 중”이라고 말했다. 미국과 유럽 기반 유통업체 입점 계약도 완료돼 중국 외 지역 매출 또한 빠르게 성장할 것이라는 것.
그는 “올해 매출액은 전년대비 16.5% 증가한 2391억원, 영업이익은 31.1% 늘어난 195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했다.
아울러 한 연구원은 “공모예정가는 주당 2만6400원~3만200원으로 올해 기준 주가수익비율(PER)19.8배~22.7배 수준”이라며 “최근 3년간 매출액과 영업이익 모두 감소세를 기록하고 있는 에이블씨엔씨 PER 25배, 중국에 공격적으로 출점해 고성장한 이니스프리의 목표 PER이 45~50배 수준인 점을 고려할 때 저평가 됐다”고 판단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