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용기 현대증권 연구원은 “삼성물산과의 합병 완료 후, 삼성전자(005930)에서 자사주 12.2%, 삼성SDS(018260) 22%, 삼성바이오로직스 46.3%만을 가지고 인적분할된 순자산 20조원의 신설회사를 합병 제일모직이 흡수합병할 가능성이 높다”며 “합병법인은 순자산 40조원, 자산총계 74조원, 이 중 투자자산은 37조원으로 자산총계의 50%를 넘지 않아 공정거래법상 지주회사에 해당되지는 않는다”고 밝혔다.
이어 “분할합병으로 삼성전자 투자자는 시가총액 20조원 규모의 상장 주식을 보너스로 얻게되고, 제일모직과 삼성물산 주주들은 합병기업이 삼성바이오 97.5%와 삼성SDS 39%를 보유하게 되어 이 두 기업 성장의 성과를 공유하게 된다”며 “분할합병은 네 기업 주주에게 모두 유리하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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