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일 류용석 현대증권 연구원은 “코스닥의 순매수는 가격 매력 탓이 아니라 성장성과 실적에 대한 우위를 기반으로 한 추세적 플레이일 가능성이 높다”며 이같이 밝혔다.
류 연구원은 “최근 바이오 기업들이 동반급등하며 우려들이 커지고 있지만 저금리 저성장 기조에서 가치조인 코스피보다 성장주인 코스닥이 상대적인 프리미엄을 받는다”고 말했다 .
이어 “코스닥과 코스피의 신용잔고 축소와 코스닥의 코스피 대비 상대강도가 정의 관계인 점 역시 레버리징 수요가 증가하고 있다는 것을 입증한다”고 말했다.
다만 그는 추가 상승을 위해서는 주도주의 변화에 주목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류 연구원은 “코스닥 주도업종이 게임, 핀테크, 의료기기, 중국관련주, it등에서 바이오로 압축되는 과정에서 보이지 않은 차익매물 출회가 숨어있을 수 있다”고 말했다.
아울러 그는 “셀트리온(068270)과 메디포스트(078160) 등 바이오 관련주와 신성장산업 대표주간의 수익률 갭 축소 이후 현재 조정중인 게임, 핀테크,의료기기 등의 주도주 재성장 여부는 매우 중요하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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