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텔레콤, 하반기 실적 개선폭 확대-HMC

  • 등록 2014-08-04 오전 8:33:04

    수정 2014-08-04 오전 8:33:04

[이데일리 김기훈 기자] HMC투자증권은 4일 SK텔레콤(017670)에 대해 2분기 실적이 선방했다며 하반기 실적 개선폭 확대가 기대된다고 밝혔다.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가 30만원은 유지했다.

황성진 HMC투자증권 연구원은 “2분기 실적이 실적 기대치를 밑돌았지만 상대적으로 선방한 것으로 평가한다”며 “하반기 단통법 시행과 더불어 야기될 마케팅 환경 변화로 실적은 더 개선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황 연구원은 “최근 정부의 내수 살리기와 배당독려 정책으로 배당주에 대한 관심도 늘고 있다”며 “경쟁업체인 KT의 배당 불확실성을 고려하면 통신업종 중 유일하게 배당 메리트를 보유하고 있다”고 평가했다.

전 거래일 종가 기준 배당수익률은 3.6% 수준으로 중간배당은 1000원, 기말배당의 경우 8400원에 이른다는 설명이다.

그는 이어 “사물인터넷 분야 대응에 가장 전향적인 자세를 보유하고 있다는 점이 돋보인다”며 “최근 20.6%의 지분을 보유한 SK하이닉스의 가치 상승 역시 긍정적”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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