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하지나 기자] KB투자증권은 8일
NAVER(035420)에 대해 내년 라인 매출액은 트위터와 페이스북 대비 높은 성장률을 나타낼 전망이며, 향후 게임, 스티커 이외의 수익원 확대가 주목된다고 말했다. 특히 트위터 IPO 영향이 NAVER 주가에 미치는 단기적 영향이 크다면서 목표가 72만원,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다.
최 훈 KB투자증권 연구원은 “NAVER의 라인 가입자 수는 2억8000만명이고 연말 누적 가입자수는 3억3000만명을 예상된다”며 “1000만명 이상 라인 가입자를 확보한 국가는 모두 6개국이며 일본, 대만, 태국의 MOU(월간 액티브 사용자) 비중은 80%를 상회하고 있다”고 말했다.
특히 “현재 게임과 스티커 중심의 수익구조는 4분기 플랫폼 정비 이후 음악,상거래로의 확대가 모색되고 있다”며 “공식계정과 라인을 통한 광고수익이 더해질 전망”이라고 덧붙였다.
그는 “내년 라인 예상 매출액은 전년 대비 86.1% 증가한 6681억원으로 성장률 측면에서 페이스북 34.3%와 트위터 76.2%와 비교할 때 고성장 추세가 지속될 것”이라면서 “라인 게임 매출액은 전년대비 38% 증가한 1379억원, 스티커 매출액은 가입자 수 증가 영향으로 111.9% 증가한 3644억원”으로 예상했다.
더욱이 “글로벌 SNS 주가 동조화가 나타나고 있는 가운데 IPO 이후 트위터의 주가 방향성이 NAVER 주가에 영향을 미칠 것”이라면서 “트위터가 IPO 이후 공모가 $26 대비 70% 이상 급등하면서 SNS에 대한 장기 성장성이 주목 받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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