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남에 방치된 차고지…장기전세주택으로 변신

9월 착공예정, 11층 1개동 58가구의 임대주택으로 신축
  • 등록 2013-04-11 오전 9:00:00

    수정 2013-04-11 오전 9:04:23

[이데일리 박종오 기자]서울 강남 수서역 인근 자동차정류장(공영차고지) 부지에 장기전세주택 58가구가 들어선다.

서울시는 지난 10일 도시·건축공동위원회를 열고 이런 내용의 지구단위계획 변경안을 통과시켰다고 11일 밝혔다.

이에 따라 강남구 수서동 721-1번지 1985㎡ 부지에는 최고 11층 1개동의 임대주택이 신축된다. 전용면적 49㎡인 장기전세주택 58가구로 이뤄진다. 오는 9월 착공예정이다.

이 부지는 지난 1990년 자동차정류장 시설로 결정됐지만 협소한 부지 탓에 매입하겠다는 업체가 없어 줄곧 방치돼 왔다. 이번 용도변경으로 현재 주차장과 자재적치장 등으로만 이용되는 곳에 임대주택을 지어 토지 효율성과 공공성을 높이겠다는 게 시의 설명이다.

▲안 쓰는 부지로 방치된 현재 모습(사진 왼쪽)과 신축 임대주택 조감도(오른쪽) (사진제공=서울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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