페이스북은 지난달 자체 보안 점검 결과 자신들의 시스템이 해커의 공격대상이 됐던 것을 발견했다고 15일(현지시간) 밝혔다. 해커들은 웹사이트에 이어 페이스북 직원 노트북에도 악성코드를 감염시킨 것으로 알려졌다.
페이스북은 이날 자사 블로그를 통해 “지난달 해커들의 공격은 컴퓨터 보안담당자가 알기 전에 컴퓨터 보안이 취약한 부분을 공격하고 빠져나가는 ‘제로데이’ 방식을 사용했다”며 “해킹 방식이 정교해지고 있다”고 설명했다.
한편 파인내셜타임스(FT)는 이같은 공격이 트위터에서도 일어났다고 전했다. 트위터는 이날 악성코드에 감염된 이메일 주소를 쓴 사용자 25만명의 로그인 암호가 지워졌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