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문영재 기자] BS투자증권은 7일
현대차(005380)에 대해 환율 우려로 실적 모멘텀이 약화됐다며 목표주가를 31만원에서 28만원으로 하향조정했다.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최대식 BS투자증권 연구원은 “환율 하락으로 실적 모멘텀이 약화됐지만 이는 주가에 상당부분 반영됐다”며 “오히려 현 주가 수준에서는 절대적으로 싼 밸류에이션이 부각되고 있다”고 말했다.
최 연구원은 “올해 글로벌 판매대수는 455만9961대로 전년 대비 3.4% 증가할 것”이라며 “국내공장은 경기침체에 따른 내수 부진과 환율 하락, 주간연속 2교대제 도입에 따른 수출 감소로 마이너스성장이 예상되지만, 해외공장이 중국, 미국, 브라질 공장 등의 신·증설효과에 힘입어 9.6%로 두 자릿수 가까이 판매가 증가할 것으로 보여 자동차업종 안에서는 상대적으로 견조한 성장이 기대된다”고 덧붙였다.
▶ 관련기사 ◀☞"美 車시장 업황 강세..현대·기아차에 고무적"-동양☞美 폭발성장 5년.. 현대·기아차, 본격 검증무대 이제부터☞정몽구 회장, 질적성장 전제조건 "많이 팔아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