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이버 뉴스 확 바뀐다..'뉴스스탠드' 1일0시 개시

언론사 편집 그대로 네이버 홈페이지에 노출
  • 등록 2012-12-31 오후 12:33:25

    수정 2012-12-31 오후 12:33:25

[이데일리 정병묵 기자] 네이버 첫화면의 뉴스서비스 뉴스캐스트가 2013년 1월 1일 0시부터 ‘뉴스스탠드’로 바뀐다.

네이버를 운영하는 NHN(035420)은 개별 기사를 누르면 해당 언론사 홈페이지로 이동하는 현 방식을, 언론사 홈페이지 상단 편집을 그대로 반영한 언론사판 단위의 소비구조로 전환해 새해부터 단계적으로 적용한다고 밝혔다.

뉴스스탠드는 ‘와이드뷰어’ 창을 새롭게 도입해 각 언론사 홈페이지의 실시간 기사 배치 화면을 바로 보여 준다. 기존 기사수 (9개)보다 훨씬 많은 20여개의 기사를 동시 노출함으로써 이용자들이 선호하는 매체의 뉴스를 보다 많이 소비할 수 있도록 구성했다. 또한 간단한 좌우 클릭으로 손쉽게 다른 언론사의 주요 뉴스를 볼 수 있도록 편리한 이용자 환경을 제공한다.

특히 기사, 이미지 배치 등 와이드뷰어 화면을 언론사가 직접 편집하고, 매체 고유의 제호를 상단에 활용하여 이용자들은 언론사별 편집가치가 고스란히 반영된 온라인 신문을 만날 수 있다.

네이버는 뉴스스탠드로의 개편에 따른 이용자들의 혼란을 최소화하고자 당분간은 기존 주제별 보기 형식의 뉴스캐스트와 뉴스스탠드를 병행할 계획이다. 네이버 접속시 뉴스캐스트가 기본으로 노출되고, 이용자가 기사 제목 옆 언론사명을 클릭하거나 ‘MY 뉴스’ 설정 기능을 통해 언론사를 선택하면 새로운 뉴스스탠드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

윤영찬 NHN 미디어센터장은 “뉴스스탠드는 언론사의 편집가치를 그대로 반영하고, 기사량도 풍부해져 이용자들에게 보다 공정하고, 다채로운 뉴스 정보를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네이버는 MY 뉴스 설정률 등 이용자들의 서비스 적응 상황을 최대한 고려해 뉴스스탠드 도입 시기를 정할 계획이다. 와이드 뷰어 상단의 배너 광고와 PDF 유료화 서비스는 참여 언론사와의 협의를 통해 2013년 상반기 중 구체화될 예정이다.

뉴스스탠드. NHN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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