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일 이마트는 보성군에 4만9586m² 규모의 `이마트 녹차 계약농장`을 지정해 전량 매입하는 동시에 판매추이에 따라 매입량을 늘려나가고 점포에서 각종 시음 행사 등을 통해 판매촉진을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오는 4일부터는 올해 첫 수확한 햇 녹차를 판매하는 `보성 햇녹차 페스티벌`을 열고 보성 햇잎차(50g)을 2만2500원에, 피라미드 티백을 8400원에 판매한다.
이마트 측은 "최근 커피에 밀려 녹차 소비가 매년 20% 가량 감소해 보성지역의 녹차 농가가 수확을 포기하는 등 어려움을 겪고 있다"며 "농가의 판로를 확보해주는 동시에, 대량매입과 자체마진 감소를 통해 시세대비 20% 저렴하게 녹차를 선보여 녹차 판매를 활성화하기 위한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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