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경련중소기업협력센터(이사장 정병철, 이하 ‘협력센터’)는 5일(목) KT빌딩에서 삼성전자(005930), SK텔레콤(017670), 포스코(005490), 현대제철(004020) 등 19개 대기업 동반성장 담당임원과 이들 기업의 44개 협력업체 대표, 전경련 경영자문단 자문위원 47명 등 12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2012년 제1기 경영닥터제 발대식'을 개최했다.
◇협력업체 수 28개서 44개로 증가 발대식에는 지난해 평균 28개사보다 1.6배 가량 늘어난 44개 협력업체가 참여했으며, 2007년에 경영닥터제가 도입된 이후 매년 협력업체수가 증가하고 있다. 대기업들이 협력업체의 경영혁신과 기술경쟁력을 높여 주기 위한 동반성장 차원에서 경영닥터제를 적극 활용하고 있기 때문이다. 업종별로는 IT·전자부문 16개사(36.4%), 조선부문 9개사(20.1%), 건설부문 8개사(18.2%) 順으로 협력업체가 참여했으며, 희망자문분야로는 경영전략(41.0%), 원가절감 및 생산·품질 향상(30.0%)이 가장 많았다.
◇ 모기업 출신 전직 CEO·임원, 협력업체 구원투수로 나서 전경련은 협력업체의 경영여건과 기업현실에 정통한 모기업 출신 자문위원을 각각 멘토로 선정해 앞으로 6개월 동안 협력업체의 경영진단은 물론, 종합적인 처방을 제시하는 비상근 고문 역할을 해주기로 했다.
핸드폰 중계기를 제조하는 엠티아이(대표 : 임기호)는 시장변화에 따른 신기술 개발과 사업화로 고민하다가 모기업인 KT(030200)의 추천으로 경영닥터제 참가신청서를 냈다. 이에 전경련은 기술기획·연구, 전략수립, 마케팅업무에 밝고 KT에서 부사장을 역임한 박학송 자문위원을 매칭해 경영전략 수립과 기술사업화에 대한 자문을 제공할 예정이다.
협력센터 정병철 이사장은 “건강한 기업생태계가 조성되기 위해서는 더 많은 중소기업들이 중견기업이나 대기업으로 커나갈수 있도록 자생력을 높여 주는 것이 중요하다”면서 “협력업체의 실질적 경영역량이 강화되어 글로벌 강소기업으로 발돋움할 수 있도록 대기업, 협력업체, 전경련 경영자문단이 함께 지속적으로 노력해 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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