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구경민 기자] 우리투자증권은 13일
LG유플러스(032640)에 대해 물량부담(오버행)은 극복 가능한 수준으로 우려가 지나치다고 평가했다.
한국전력은 최근 LG유플러스 보유 주식 중 절반 정도를 매각하겠다고 밝혀 오버행 우려감이 대두되며 LG유플러스 주가가 급락했다.
정승교 애널리스트는 "한전의 LG유플러스 매입 단가가 1만원 정도고 지분 매각이 내년 말까지 예정돼 있다"며 "LG유플러스가 이제 턴어라운드에 들어서면서 중장기적 시각이 좋아지고 있다는 점에 주목해야 한다"고 진단했다.
결국 "LG유플러스가 빠르게 좋아지고 있고 지금은 한전이 매각을 고려할 때가 절대 아니라는 점과 매각 관련 주주이익 보호를 위해 LG 혹은 LG유플러스의 역할이 예상된다는 점 등을 감안할 때 LG유플러스에 대한 매수 또는 보유 전략을 권고한다"고 밝혔다.
정 애널리스트는 "1분기 실적에서 확인됐듯이 LG유플러스는 향후 빠른 속도의 턴어라운드가 기대된다"며 "스마트폰 가입자 순증 규모를 살펴보면 지난해 4분기 10만대, 올해 1분기 21만대, 4월 26만대에 이어 갤럭시S II, 옵티머스 빅 출시로 5월에는 32~34만대 정도가 가능할 것"으로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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