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원정희 기자] 현대자동차는 올해 내수 시장점유율 47%를 달성하기로 결의했다.
지난해 현대차는 내수 시장점유율 목표를 52%로 잡았으나 실제 45% 달성에 그친 바 있다.
현대차(005380)(회장 정몽구)는 지난 15일 서울 양재동 본사 대강당에서 `2011년 상반기 판매촉진대회`를 열고 이같이 목표를 설정하고, 판매목표 달성을 다짐했다고 16일 밝혔다.
이날 판매촉진대회에는 현대차 정의선 부회장, 양승석 사장, 김충호 국내영업본부장을 비롯해 전국 지점장, 서비스센터장, 출고센터장 등 560여명이 참석했다.
이번 행사는 브랜드 슬로건 공유, 지난해 연간 최우수 지역본부 및 지점 포상, 올해 판매목표 달성을 위한 결의대회 순으로 진행됐다.
정 부회장은 이날 격려사를 통해 "올 한해 국내시장은 유럽과의 FTA 발효 등 수입차 업체의 적극 공세로 치열한 경쟁이 예상된다"며 "올해는 그랜저, 벨로스터, 엑센트 등의 신차효과와 임직원들 모두 세계 최고의 자동차 기업을 만든다는 자부심과 자신감을 바탕으로 판매목표 달성에 최선을 다해달라"고 당부했다.
이어 "올 한해는 ▲고객 서비스의 질적 혁신 ▲판매역량 강화와 생산성 향상 ▲창의적 아이디어의 판촉전략 개발 및 시행 ▲내가 CEO라는 책임감과 사명의식이라는 4가지 중점사항을 적극 추진해, 전시장에 방문하는 고객의 첫 응대부터 판매 이후의 관리까지 모든 게 새로워지는 첫 출발점이 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 ▲ 현대차 정의선 부회장(첫줄 가운데), 양승석 사장(첫줄 왼쪽에서 네번째), 김충호 국내영업본부장(첫줄 왼쪽에서 두번째)와 전국 지점장 등 임직원들이 2011년 판매목표 달성을 위한 결의를 다지고 있는 모습.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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