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콘텐츠·광고업체 `이기는 편이 우리편` 우리투자증권과 신영증권, 하이투자증권은 콘텐츠 제작업체를 최대 수혜업종으로 봤다. 박진 신영증권 연구원은 "오미디어홀딩스(130960)(CJ엔터테인먼트)와 엠넷미디어(056200), 에스엠(041510)엔터테인먼트, 제이튠엔터(035900)테인먼트 등과 같은 콘텐츠업체가 추가 사업기회를 얻을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한승호 신영증권 연구원도 "IHQ(003560), 삼화네트웍스(046390) 같은 콘텐츠 제작업체들을 주목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민영상 하이투자증권 연구원은 이번 사업자 선정을 통해 장기적으로 국내 방송프로그램 제작과 유통시장이 연간 2000~3000억원 규모 이상으로 성장할 수 있을 것으로 봤다. 민 연구원은 SBS콘텐츠허브(046140)와 CJ E&M등을 수혜업체로 꼽았다.
◇방송사·홈쇼핑..경쟁 격화에 `한숨` 반면, SBS(034120)를 포함한 기존 지상파 방송사와 계열사들은 격화되는 경쟁에 어려움에 처할 것으로 보인다.
박진 연구원은 "종합편성, 보도채널 선정사업이 방송사 뿐 아니라 케이블SO와 홈쇼핑에도 부정적인 영향을 미칠 가능성이 있다"고 분석했다.
민영상 연구원도 "방송광고 시장의 경쟁 심화 리스크로 인해 단기적으로 홈쇼핑사업자가 어려운 처지에 놓일 수 있다"며 "종합편성채널 도입으로 홈쇼핑채널 편성이 합리적인 시장논리를 벗어나 인위적으로 조정될 가능성이 다시 부각되고 있다"고 우려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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