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 `내년에도 잘 달린다`..목표가↑-대우

  • 등록 2010-10-18 오전 8:40:02

    수정 2010-10-18 오전 8:40:02

[이데일리 김상욱 기자] 대우증권은 18일 내년에도 현대자동차(005380)의 성장이 지속될 것이라며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하고 목표주가를 22만5000원으로 상향조정했다.

박영호 애널리스트는 "2010년과 2011년 EPS 전망치를 각각 8.2%, 11.8% 상향 조정하고, 2011년 수익예상을 기준으로 밸류에이션을 변경했다"며 "내년의 세일즈 믹스(Sales mix) 개선 및 판매가격 상승, 전세계 출하 및 판매대수 증가폭이 기존의 예상을 크게 상회할 전망"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3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8조8351억원, 7507억원을 기록할 전망"이라며 "국내공장 출하가 최근의 3분기중 가장 안정적으로 양호한 실적을 기록했고, 수출 평균판매단가(ASP)가 크게 상승했기 때문"이라고 밝혔다.

아울러 "해외법인, 주요 계열사 전반의 지분법평가이익 기여도 모두 확대될 전망"이라고 덧붙였다.

박 애널리스트는 "올해 순이익은 전년대비 72.6% 증가한 5조1123억원을 기록해 이익성장 모멘텀이 크게 부각될 전망"이라며 "글로벌 풀가동과 16.4%의 높은 판매 성장률 달성, 플랫폼 통합 효과에 따른 수익구조 개선이 총체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내년에도 해외 공장 신증설, 국내외 공장의 운영 및 편성 효율성 제고, 국내공장 수출 세일즈 믹스의 구조적 레벨업, 플랫폼 통합 효과 지속 등에 힘입어 물리적 성장의 한계를 극복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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