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편집부] 박근혜 전 한나라당 대표는 15일 `고 육영수 여사 제36주기 추도식`에 참석해 “우리 사회가 직면한 많은 문제를 해결하는 데는 나 혼자가 아니라 더불어 살아가는 공동체 마음, 약자의 편에서 생각하는 배려가 중요하다”고 말했다.
이날 박 전 대표는 국립현충원에서 유가족 인사를 통해 "경제가 성장하고 외형적으로 발전하면 할수록 항상 약자 편에서 생각한 어머니의 가르침이 저에게는 더욱 중요하고 절실하게 다가온다"며 이같이 말했다.
또 "해마다 8월15일이면 만감이 교차한다"고 운을 뗀 뒤, "우리나라가 해방된 기쁜 날이면서 어머니가 돌아가신 슬픈 날이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박 전 대표는 헌화와 참배를 한 뒤 2000여 명의 추도객과 악수하며 감사의 뜻을 전했다. 추도식에는 박 전 대표의 동생인 박지만씨 부부와 서병수 최고위원을 비롯한 친박계 의원 30여 명과 유정복 농림수산식품부 장관 내정자 등이 참석했다.
지난 13일부터 트위터 활동을 재개한 박 전 대표는 이날 추도식 직후에 “오늘따라 부모님 생각이 많이 난다"며 "부모님과 함께 했던 때가 가장 행복한 시절인 것 같다. 지금 부모님께 전화라도 한 통 드리시는 게 어떠냐"는 글을 남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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