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사흘째 상승..뉴욕발 호재에 1% 넘게 `껑충`

  • 등록 2010-05-28 오전 9:06:36

    수정 2010-05-28 오전 9:06:36

[이데일리 최한나 기자] 코스피가 사흘 연속 오르며 1630선을 시도하고 있다.

중국발 호재로 뉴욕 증시가 급등하면서 국내 증시에도 강한 상승 기운을 불어넣어 준 덕이다.

28일 오전 9시1분 현재 코스피는 전날보다 21.76포인트(1.35%) 오른 1629.26을 나타내고 있다.

중국이 유로화 표시 채권을 팔지 않겠다는 입장을 밝히면서 전세계 증시가 함께 환호했다. 밤사이 미국 다우지수는 2.85% 오르며 하루만에 1만선을 회복했다. 나스닥 지수는 3.7% 넘게 급등했다.

외국인이 10거래일만에 매수우위를 보이고 있다. 외국인 순매수 금액은 600억원대로 집계된다.

반면 개인과 기관은 각각 200억원 및 50억원대 순매도를 보이며 외국인과 반대되는 포지션을 취하고 있다.

시총 상위주들이 모두 오름세다. 삼성전자(005930)가 1.2% 오르며 78만원대로 올라섰고, 포스코와 현대차, 한국전력 등이 모두 1% 이상 오름세다.

환율도 이틀 연속 하락세를 이어가고 있다. 이시간 현재 달러-원 환율은 전날보다 19원 내린 1205원에 거래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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