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세계 "비닐 쇼핑백 없애니 고객반응 굿"

그린캠페인 운영 한 달..장바구니 등 이용고객 절반 넘어
이마트 양재·남양주점, 19일부터 비닐 쇼핑백 판매 중단
  • 등록 2009-03-18 오전 9:10:00

    수정 2009-03-18 오전 8:54:20

[이데일리 유용무기자] 신세계가 지난달부터 진행중인 '비닐 쇼핑백 없는 점포' 캠페인(일명 그린캠페인)이 고객들로부터 큰 반향을 일으킨 것으로 나타났다.

신세계(004170)는 18일 이마트 양재점과 남양주점에서 실시중인 '비닐 쇼핑백 없는 점포' 운영 실적을 분석한 결과, 장바구니와 재활용 종이상자 등을 이용하는 친환경 소비자가 절반(51.9%)을 넘어선 것으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장바구니 이용고객은 캠페인 실시 이전보다 8.5% 늘어난 38.3%, 재활용 종이상자 이용 고객(13.6%)은 3.3% 늘어난 것.

반면, 같은 기간 비닐 쇼핑백 이용 고객은 34.6%에서 25.3%로 9.3%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비닐 쇼핑백의 대안으로 판매하기 시작한 'Green E-mart 장바구니' 판매량은 3주간 모두 2173개나 팔려나갔다.

신세계 관계자는 "지난 한 달여간의 시범 운영기간 동안 장바구니 판매 실적이 당초 예상보다 높게 나타났다"며, "고객들이 예상보다 적극적으로 캠페인에 참여하고 있는 것으로 보고있다"고 말했다.

한편, 이마트는 오는 19일부터 양재점과 남양주점에서 비닐 쇼핑백 판매를 전면 중단하기로 했다. 이를 위해 고객 안내를 강화하는 한편, 대용량 종이쇼핑백(27리터, 50원 유상 판매)을 신규로 제작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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