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일 롯데백화점(롯데쇼핑(023530))은 지난 가을·겨울 시즌(작년 9월~올 2월) 히트 아이템을 분석한 결과, 불황기 소비의 선택 기준은 '가치와 다기능(Value & Multi)'였으며, 소비계층은 '젊은층(Young)'이었다고 밝혔다.
먼저 소비자들은 얇은 지갑 탓에 쇼핑하는데 있어 합리적이고 실용적인 상품을 선호하는 경향이 강해졌다고 롯데백화점은 분석했다. 이로 인해 저렴한 비용으로 효용을 극대화하려는 '가치중시소비'나 '다기능 소비'가 나타났다.
▲립스틱·커스튬주얼리와 같이 최소한의 금액으로 다양한 변화를 줄 수 있는 소품이나, ▲쉬폰원피스·바람막이 점퍼와 같이 계절에 상관없이 입을 수 있는 의류, 그리고 ▲토털케어화장품·패딩점퍼 등이 인기를 끈 건 단적인 예라 할 수 있다.
이와 함께 '영 마인드(젊은 사고)'를 가진 젊은 고객층이 불황기 소비를 줄이지 않았던 것으로 나타났다. 다운에이징(Down-Aging), 즉 어려 보이게 입는 트렌드가 계속 이어지고 있기 때문이라고 롯데 측은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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