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電, 오늘 조직개편·보직인사..이재용 `신시장 개척`

생활가전, DM사업부로 이관..비메모리 조직강화 주목
황창규 사장, 기술총괄·종합기술원장 겸직 할 듯
  • 등록 2008-05-22 오전 8:58:17

    수정 2008-05-22 오전 8:59:55

[이데일리 이정훈기자] 삼성전자(005930)가 오늘(22일) 조직개편과 함께 보직인사를 단행한다.

삼성전자 관계자는 "오늘 오후쯤 주요 보직인사와 조직개편 내용을 발표한 뒤 이달말까지 인수인계를 마치고 다음달부터 새로운 업무가 가능하도록 할 것"이라고 밝혔다.

보직인사에서 가장 관심을 끄는 것은 이재용 전무의 거취 문제. 이 전무는 중국을 거점으로 브릭스 국가들과 중동, 아프리카 등을 돌면서 해외시장 개척에 주력하게 될 것으로 보인다.

황창규 기술총괄 사장은 공석이던 삼성종합기술원장을 겸직하게 될 것으로 알려졌다.

또 공석인 시스템LSI 사업부장과 박종우 DM총괄 사장이 겸직하지 않게 된 디지털카메라사업부장 등에 대한 인사도 관심을 모으는 부분이다.

임원들의 면면이 바뀌면서 일정수준의 조직개편도 함께 이뤄진다.

윤종용 상임고문이 직접 관장했던 생활가전 부문이 디지털미디어사업부에 새롭게 배치되는 것이 가장 눈에 띄는 부분.

디지털미디어 사업부는 디지털카메라 영업, 마케팅 조직까지 일원화하는 대신 셋톱박스와 MP3사업을 정보통신 총괄로 이관한다.

정보통신 총괄은 크게 무선과 네트워크 사업부 양대 축에 DM 총괄 소속이었던 컴퓨터시스템 사업부까지 흡수할 방침이다. AV의 블루레이와 캠코더 사업은 TV가 주력인 VD 사업부에 새롭게 둥지를 튼다.

아울러 비메모리 사업부장 출신인 권오현 사장이 반도체사업부를 총괄한데다 이윤우 부회장이 신수종 사업의 하나로 차량용 반도체 개발을 꼽은 만큼 비메모리쪽 사업역량 강화 여부도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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