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댈러스 연은 총재 “빅컷 나서야..파월, FOMC 설득시켜야”

"빅컷해야 연준 위원에 더 나은 입지 제공"
"위험관리 관점에서도 빅컷이 더 합당해"
""9월 아닌 7월에 피벗 시작했으면 좋았을 것"
  • 등록 2024-09-18 오전 7:16:56

    수정 2024-09-18 오전 7:16:56

[뉴욕=이데일리 김상윤 특파원] 로버트 카플란 전 미국 댈러스 연방준비은행 총재는 연방준비제도(연준)가 오는 18일(현지시간) 빅컷(50bp, 1bp=0.01%포인트)의 금리 인하에 나서는 것이 더 합당하다고 밝혔다.

로버트 카플란 전 댈러스 연은 총재 (사진=AFP)
카플란 총재는 17일 CNBC ‘스쿼크 박스’와 인터뷰에서 “내가 발언권을 갖고 있다면 이번 회의에서 50bp 인하를 주장할 것”이라며 “50bp 인하의 과감한 조치와 올해 하반기와 앞으로 경제적 도전에 직면한 연준 위원들을 더 나은 입지를 제공할 것”이라며 말했다.

그러면서 그는 “연준은 한 번의 회의 정도 늦었을 수도 있고 만약 다시 할 수 있다면 9월이 아닌 7월에 금리 인하를 시작했으면 좋았을 것 같다”고 말했다.

카플란 전 총재는 “위험 관리(risk management) 관점에서 50bp가 더 합당하다”며 “위원들의 의견이 엇갈린다면 제롬 파월 의장이 개인적으로 어떻게 생각하는지, 이 모든 것에 대한 그의 개인적인 성향이 무엇인지, 그리고 모든 사람을 만장일치로 결정할 수 있게 하는 그의 능력에 달렸다”고 강조했다. 비둘기파와 매파 간 치열한 논쟁이 펼쳐질 수밖에 없는 상황에서 비둘기파인 파월이 매파를 설득해 만장일치로 ‘빅컷’ 결정을 내려야 한다는 지적이다.

카플란은 지난 2015~2021년 댈러스 연준 총재를 지녔고, 현재 골드만삭스의 부회장 겸 경영위원회 위원으로 재직하고 있다.

이데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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