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화학 “유트로핀 저신장 환아 키 성장 안전하고 효과적으로 개선”

국내 최초 성장호르몬 치료 장기관찰연구 성과 발표
한국인 특화 성장예측 모델 개발로 치료 개선 기여 계획
  • 등록 2024-09-09 오전 8:42:05

    수정 2024-09-09 오전 8:42:05

[이데일리 유진희 기자] LG화학(051910)은 지난 7일 소아 성장 전문 의료진 대상의 ‘LGS(LG Growth Study) 심포지엄’ 개최했다고 9일 밝혔다. 이번 행사에서는 저신장증 환아 대상의 유트로핀 제품군(이하 유트로핀) 관찰연구의 중간분석 결과가 공유됐다.

LG화학 저신장증치료제 ‘유트로핀 에스펜’. (사진=LG화학)


LG화학은 국내 최초로 한국 소아 대상의 성장호르몬 장기 투약 데이터 확보를 위해 2012년부터 연구를 진행해오고 있다. 2032년까지 20년간 환아 1만명을 모집해 장기 안전성 및 유효성을 관찰하는 대규모 연구다.

이날 김자혜 서울아산병원 교수는 ‘유트로핀 11년 차 안전성, 유효성 중간 분석 결과’를 주제로 발표했다. 그는 유트로핀이 저신장 환아의 키 성장을 안전하고 효과적으로 개선했다고 분석했다.

LG화학은 장기 연구 누적 데이터를 기반으로 국내 소아에 특화한 성장예측 모델을 개발하고, 의사들의 지속적인 학술 활동을 지원해 저신장증 치료 환경 개선에 적극 기여할 계획이다.

박희술 LG화학 스페셜티-케어 사업부장(전무)은 “저신장증 환아의 장기적 치료 여정을 함께하는 파트너로서 성장호르몬 치료에 대한 신뢰를 확보할 수 있는 다양한 연구를 지속 이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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