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기술, 글로벌 업체 수주↑ 新사업 실적까지-하나

  • 등록 2021-06-04 오전 8:19:31

    수정 2021-06-04 오전 8:19:31

[이데일리 유준하 기자] 하나금융투자는 4일 하나기술(299030)에 대해 글로벌 셀업체와 완성체 업체 향 수주가 증가해 하반기로 갈수록 실적이 증가할 전망이며 오는 2022년에는 신사업 실적까지 더해질 것으로 전망했다. 이에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9만3000원으로 커버리지를 개시했다.

지난해에는 해외 매출 발생 시 자가격리 비용 등 매출원가 고정비 증가와 순매입액 증가에 따라 다소 부진한 실적을 시현했으나 올해에는 글로벌 셀업체와 완성체 업체향 수주가 증가해 하반기로 갈수록 실적이 증가할 전망이다.

이정기 하나금융투자 연구원은 “2022년에는 신사업인 폐배터리 검사 장비와 UTG 디스플레이 실적까지 더해질 것으로 기대된다”며 “그럼에도 현재 주가는 2022년 실적 기준 PER 10배 수준으로 기술력과 글로벌 레퍼런스를 기반한 성장성을 감안하면 저평가 돼 있다”고 판단했다.

배터리 업체들은 셀 생산 비용을 절감시키기 위해 한 업체로부터 턴키로 공급받아야 하는 니즈가 더 커질 것으로 전망됨에 따라 중장기적으로 이에 강점이 있는 하나기술의 수혜가 전망된다.

이 연구원은 “전기차 대중화의 핵심은 합리적인 전기차 가격인데 원가의 약 40%를 차지하는 배터리 가격 인하가 필수적”이라며 “특히 글로벌 고객사들은 엔지니어링 서비스가 제공되는 턴키 발주를 선호하고 있는데 글로벌 고객사들이 발주를 주기 위한 핵심필요조건 중 하나가 캐파”라고 짚었다.

하나기술은 용인에 연 최대 5000억원 규모의 생산 인프라를 리미 구축해 놓아 배터리 내재화를 선언한 폭스바겐과 지난해 10월에 협력사로 정식등록을 마쳤다. 올해 폭스바겐향 매출 발생이 수출 비중 확대에 기여할 것이란 전망이 나오는 것도 이 때문이다.

하나금융투자가 예상한 올해 하나기술의 매출액, 영업이익은 2449억원, 302억원으로 각각 전년 대비 178.3%, 흑자전환할 것으로 전망된다. 이 연구원은 “해외 고객사향 연 매출액은 지난해 25억원에서 올해 490억원으로 성장할 것”이라며 “공격적인 수주확보로 지속적인 외형성장이 예상된다”고 내다봤다.

이데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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