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씨소프트, 3분기 실적 개선 기대-삼성

  • 등록 2017-07-25 오전 7:09:24

    수정 2017-07-25 오전 7:09:24

[이데일리 박형수 기자] 삼성증권은 25일 엔씨소프트(036570)에 대해 모바일 게임 ‘리니지M’ 하루 평균 매출은 70억~80억원 수준이라며 올 3분기 실적이 좋아질 것으로 내다봤다.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50만원을 유지했다.

오동환 삼성증권 연구원은 “리니지M은 출시한 뒤로 한 달간 매출은 ‘리니지2 레볼루션’이 기록한 2080억원보다 클 것”이라며 “빠른 매출 감소 현상은 나타나지 않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올 하반기 리니지를 넘어설 대작 출시 일정이 없다”며 “게임 내 아이템 거래소 시스템과 엔씨소프트의 콘텐츠 업데이트 노하우 등을 고려하면 리니지M이 장기간 흥행을 유지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오 연구원은 “엔씨소프트 2분기 실적은 리니지와 아이온 등 PC 게임 매출 감소와 리니지M 마케팅 비용 증가 등을 고려했을 때 부진했을 것”이라고 분석했다.

이어 “리니지M 매출을 온기로 반영한 3분기부터 영업이익은 2000억원을 웃돌 것”이라며 “리니지M 매출은 기존 PC게임 매출 감소와 마케팅비용 증가를 감당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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