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솔제지, 하반기 실적 성장세 지속 ‘매수’-신한

[이데일리 정병묵 기자] 신한금융투자는 18일 한솔제지(213500)에 대해 하반기 영업이익 성장세를 이어갈 것이라며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 3만원을 유지했다.

한솔제지의 2분기 별도기준 매출액은 3240억원으로 작년보다 1% 감소했고 영업이익은 11% 오른 162억원을 기록했다.

최준근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일회성 비용인 수출채권 소송 관련 상각비 30억원이 반영된 점을 감안하면 예상치(매출액 3339억원, 영업이익 200억원)에부합하는 실적”이라며 “환율 상승 효과 등으로 펄프 가격 상승에 따른 이익 감소를 최소화했다”고 밝혔다.

이어 “3, 4분기 영업이익은 각각 175억원, 221억원으로 전년비 160%, 19%씩 증가할 전망”이라며 “인쇄용지는 상반기 펄프 가격 상승 요인을 반영하여 하반기 가격 인상이 가능하고 특수지 부문 역시 글로벌 업체들이 10월 이후 8~10% 수준의 가격 인상을 고지한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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