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은혜 삼성증권 연구원은 18일 “업종·수익률·수급 등 세가지 요인을 고려해 투자 전략 측면에서 의미 있는 상승세가 나타나는 종목을 눈여겨 봐야한다”며 “이 가운데도 외국인과 기관의 동시 순매수가 꾸준히 유입되고 있는 종목에 주목해야 한다”고 말했다.
먼저 업종별로 볼 때 올해 국내 시장은 제약, 헬스케어, 증권, 화학, 화장품 등이 지속적으로 시장대비 두드러진 성과를 기록하고 있다. 구조적 성장성이 돋보인 제약, 화장품 업종과 뚜렷한 실적 턴어라운드가 관찰되는 증권, 화학 업종에 매수세 쏠린 것으로 풀이된다.
임 연구원은 “3월 이후 외국인 자금이 본격적으로 시장에 유입되며 연초 이후 계속 강세였던 구조적 성장주 제약, 여행·레저 업종과 유동성 유입 기대감에 힘입은 증권, 건설 업종, 유가 반등에 따른 화학, 조선 등 낙폭과대 경기민감주가 상위 성과를 기록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임 연구원은 “특징적인 것은 외국인 자금이 시장 상승을 주도했음에도 기관 매수 상위 업종이 높은 성과를 기록했다”며 “증권을 제외한 4월 상위 수익률 업종은 외국인과 기관 동시 순매수가 나타나는 업종이다”라고 강조했다.
4월 한달간의 수익률도 종목 선정에 고려해야 할 요소다. 4월 주도 업종 가운데 수익률 측면에서는 한미약품(128940)(34.2%), 대우증권(006800)(30.8%), 호텔신라(008770)(23.5%) 등이 높은 성과를 기록했다.
세 가지 요건을 모두 충족하는 종목으로는 NH투자증권(005940), 내츄럴엔도텍(168330), 현대건설(000720), 에쓰오일(S-OIL(010950)), 롯데하이마트(071840) 등 다섯개를 꼽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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