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우창 미래에셋증권 연구원은 “전일 삼성중공업이 일본 MOL사와 2만100 TEU급 초대형 컨테이너선 4척 공급 계약을 체결했다고 공시했다”며 “총 계약금액은 6억1957만달러(6810억원)으로 삼성중공업 연간 신규 수주 추정치의 6.4%에 해당한다”고 전했다.
정 연구원은 “연초부터 시장에서 기다렸던 수주”라며 “올해 LNG선과 대형 컨테이너선 신규 수주시장의 양호한 수요와 공급 역학관계를 고려할 때 삼성중공업의 상선 수주 모멘텀은 지속될 것”이라고 판단했다.
그는 한편 “고마진 드릴쉽 매출 부진 등을 고려할 때 삼성중공업의 영업이익률은 작년 4분기 3.3%에 이어 올 1분기에도 3.4%로 제한적인 회복세를 보일 것”이라고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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