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셀피족을 잡아라"…카메라·스마트폰 특화 경쟁

카메라 180도 틸트액정 등 셀피기능 강화
스마트폰 전면 카메라 고화소 경쟁 돌입
  • 등록 2015-02-21 오전 9:01:11

    수정 2015-02-21 오전 9:01:11

[이데일리 장종원 기자] 셀카를 즐겨 찍는 ‘셀피(Selfie)족’이 늘어나면서 이들을 겨냥한 특화제품도 속속 출시되고 있다. 한때 셀카봉 열풍이 불었다면 이제는 카메라, 스마트폰 등에 셀카 기능을 대폭 강화한 첨단기기들이 주목을 받고 있다. SNS와 정보통신 기술 발달로 언제 어디서나 사진을 찍어 손쉽게 온라인에 공개하는 것이 가능해진 덕에, 전세계적으로 셀피족이 인기를 얻고 있어서다.

파나소닉 루믹스 GF7
카메라업계에서는 셀프촬영이 가능한 180도 틸트액정 채택이 일반화되고 있다. 올해 삼성전자(005930)가 출시할 미러리스 카메라 ‘NX500’과 캐논이 출시할 ‘EOS M3’도 180도 틸트액정을 채택했다.

셀피족을 겨냥한 새로운 기능도 선보이고 있다. 파나소닉코리아가 지난 10일 국내에 출시한 카메라 ‘루믹스 GF7’은 얼굴이 드러날 때 자동으로 셔터가 작동하는 얼굴 인식 셔터기능과, 친구 혹은 연인과 셀프 촬영시 두 사람의 얼굴이 가까워졌을 때 셔터가 작동하는 버디셔터기능을 선보였다.

얼굴을 카메라에 등록시켜 자동으로 초첨을 맞춰주는 기능도 담았다. 파나소닉코리아 관계자는 “셀프카메라를 즐겨찍은 여성들을 타겟으로 다양한 기능을 담은 제품”이라고 소개했다.

스마트폰업계에서도 ‘셀프 촬영’은 주요 화두다. 스마트폰 카메라가 후면 카메라 고화수 경쟁에서 전면 카메라 고화소 경쟁에 돌입한 것도 이 때문이다.

샤오미가 작년 8월 800만 화소 전면 카메라를 탑재한 플래그십 모델 ‘Mi4’를 출시한 이후, 화웨이, 레노버, ZTE 등 중국 현지업체들은 앞다퉈 전면 카메라 업그레이드에 동참했다. 삼성전자 역시 올해 출시한 갤럭시A7에 500만 화소 전면 카메라를 탑재하는 등 동참하고 있다.

LG전자 G플렉스2
셀프카메라를 위한 스마트폰 기능도 진화하고 있다. LG전자(066570)가 최근 출시한 2번째 커브스 스마트폰 ‘G플렉스2’는 한층 강화된 ‘제스처 샷’ 기능을 채택했다.

‘제스쳐 샷’은 셀카를 촬영할때 손바닥을 펼쳤다가 주먹을 쥐면 3초 후 자동으로 촬영된다. LG전자는 최근 사용이 늘고 있는 ‘셀카봉’의 사용성을 고려,

‘제스처 샷’의 피사체 인식 범위를 최대 1.5미터까지 확대했다. 또 셀카 촬영 후 폰을 내려서 보는 동작만으로 촬영 결과물을 확인할 수 있는 ‘제스처 뷰 (Gesture View)’ 기능도 담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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