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케미칼, 태양광 자회사 통합 긍정적..'매수'-신한

  • 등록 2014-12-10 오전 8:09:50

    수정 2014-12-10 오전 8:09:50

[이데일리 김도년 기자] 신한금융투자는 10일 한화케미칼(009830)에 대해 태양광 자회사 통합으로 중장기적인 긍정적 효과가 기대된다며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 1만 7000원을 유지했다.

이응주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한화케미칼의 태양광 자회사 통합은 단기적으로는 2개의 실체로 존재한 자회사가 하나로 되는 것 외에 달라지는 게 없지만, 장기적으로는 긍정적”이라며 “태양광 부문 수익성을 높이려면 생산 능력을 키우고 생산원가를 줄이고 공격적인 다운스트림 투자가 필요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자회사 통합으로 규제 회피와 재무적 시너지도 기대된다고 분석했다.

이 연구원은 “중국 기반 태양광 업체 한화솔라원은 유럽연합(EU)와 미국에서 반덤핑 관세를 부과받고 있지만, EU 업체인 한화큐셀을 인수하면서 같은 시장 규제를 피할 수 있게 됐다”며 “한화솔라원 부챕율은 올해 3분기 현재 474%에 달하지만, 상대적으로 우량한 한화큐셀 인수로 부채비율이 낮아질 것”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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