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니팡의 힘'..선데이토즈, 작년 매출 2배 성장

[이데일리 김상윤 기자] 소셜게임 제작사 선데이토즈가 애니팡의 선전에 힘입어 6분기 연속 흑자를 이어가며 지난해 최대 매출을 기록했다.

선데이토즈(123420)는 4분기 영업이익이 55억원을 기록해 전년동기 대비 26.0% 증가했다고 13일 공시했다. 이 기간 매출은 159억원으로 지난해보다 27.3% 늘었고, 당기순이익은 42억원으로 8.1% 증가했다.

애니팡이 꾸준한 매출을 올리고 있는 가운데 후속 게임인 사천성 시즌2, 애니팡2도 빠르게 성장하면서 매출 상승을 이끌고 있다. 애니팡 사천성은 지난해 2월 론칭 이후 누적 매출 100억원을 돌파하고 있다. 이외 최근 출시한 애니팡2도 출시 한달 만에 500만 다운로드를 기록하며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다.

이에 따라 지난해 연간 매출은 476억원으로 전년보다 100.1% 늘었고, 영업이익도 173억원으로 99% 증가했다. 당기순이익은 148억원으로 96.6%늘어난 쾌거를 기록했다.

민광식 선데이토즈 재무당당이사는 “작년은 선데이토즈의 탄탄한 수익원을 바탕으로 신작게임 출시를 통한 라인업 확장과 다양한 수익모델을 검증받은 한 해 였다”며 “올해에도 안정적인 서비스 운영과 신작 출시를 통한 시너지로 지속 성장의 기반을 마련할 계획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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