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혼전문 정보회사 온리-유가 결혼정보회사 비에나래와 공동으로 5일 ∼ 10일 전국의 재혼희망 돌싱(‘돌아온 싱글’의 줄임말) 남녀 516명(남녀 각 258명)을 대상으로 전자메일과 인터넷을 통해 ‘배우자감으로서의 본인 수준 대비 희망 배우자 수준’에 대한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이다.
조사 결과에 따르면 ‘스스로 평가할 때 재혼상대로서의 본인 수준’에 대해서는 남성과 여성이 비슷한 의견을 보였다. 즉 ‘B+급’(남 41.5%, 여 46.1%)이라는 응답률이 단연 높았고, 그 뒤로는 ‘A급’(남 21.7%, 여 20.5%) - ‘B급’(남 20.2%, 여 17.8%) - ‘C+급 이하’(남 10.1%, 여 8.9%) - ‘A+급’(남 6.5%, 여 6.7%) 등의 순을 보였다.
그러나 ‘본인이 원하는 배우자감의 수준’에 대해서는 남성과 여성 간에 의견차이가 컸다. 남성은 본인 수준과 같은 ‘B+급’(36.8%)을 희망하는 비중이 가장 높았고, ‘B급’(26.4%)과 ‘A급’(20.9%), ‘A+급’(10.5%), 그리고 ‘C+급 이하’(5.4%) 등의 순을 보였다.
위 두 가지 설문 결과를 종합해 보면 자신에 대한 평가에서는 남성과 여성이 비슷했으나, 희망 배우자 수준에서는 남녀 간에 큰 차이를 보였다. 즉 남성은 스스로에 대한 평가에서 A와 A+급이 28.2%, B와 B+급이 61.7%이고, 희망 배우자 수준도 31.4%가 A, A+급을, 63.2%가 B, B+급을 원해 본인 수준과 큰 차이가 없었다.
이 경 비에나래 회원관리실장은 “회원관리를 하다보면 남성들은 대체로 합리적인 선에서 배우자 수준을 책정하는 반면 여성들은 자신에 비해 과도하게 높은 수준의 배우자를 원해 교제기회 조차 스스로 봉쇄하는 사례가 많아 안타까울 때가 많다”라고 설문결과에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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