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김자영 기자] 유진투자증권은 29일
S-Oil(010950)의 3분기 실적이 나아지지만 기대치는 낮춰야 한다고 밝혔다. 기존의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19만원은 유지했다.
곽진희 애널리스트는 "S-Oil의 2분기 실적은 예상치를 밑돌았다"면서 "3분기 영업이익은 2분기보다 116% 증가한 5218억원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하지만 그는 "기존 예상치 대비 16% 하향 조정한다"고 했다.
그는 "2분기말 대비 하락이 예상되는 환율 요인을 반영했다"면서 "또 8월 한달간 진행되는 정기보수도 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어 "S-Oil의 PER은 올해 9.4배, 내년에 9배로 글로벌 정유업체 대비 상승여력이 있지만 주가는 연초대비 71.2% 상승한 상황"이라면서 "타 정유사 대비 정유업황과 PX증설 부분 반영이 상당부분 진행됐다"고 평가했다.
주가의 추가 상승여력은 19%로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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