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승훈 대신증권 연구원은 먼저 "가격복원력과 이익가시성을 감안하면 기존 주도업종 중에서 자동차, 화학 업종이 유망하다"고 내다봤다.
그는 "자동차 업종은 고점대비 하락폭을 대부분 만회한 상황이고, 자동차, 화학 업종은 2분기 추정 영업이익이 1분기보다 높게 형성돼 있다"고 설명했다.
특히 오 연구원은 "외국인과 기관의 매도세가 진정된다면 화학업종 중 LG화학(051910) 금호석유(011780)화학이 빠르게 반등할 것"이라고 기대했다.
그는 "3월11일 일본대지진 이후 신고가를 돌파한 종목이 이후 1달 반 정도 이어진 상승국면에서 주도주 역할을 했다"며 "태양광, AMOLED 등 새로운 성장 모멘텀에 따른 기대감으로 신고가를 돌파한 삼성SDI(006400)와 제일모직(001300)에 관심이 필요하다"고 설명했다.
세번째로는 박스권 하단에서 상승하고 있는 전기전자업종을 제시했다.
마지막으로는 내일 발표되는 국내 경기선행지수에 따른 대응이다.
그는 "4월 경기선행지수는 반등에 성공하거나 최소한 저점이 형성될 것"이라며 "상승 반전이 확인되면 경기선행지수의 반등 국면에서 수익률이 좋았던 증권, 기계, 철강업종이 수혜를 입을 것"이라고 예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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