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징주)현대상선, 현대建 매각이슈 수혜..`급등`

  • 등록 2010-09-24 오전 9:34:11

    수정 2010-09-24 오전 9:34:11

[이데일리 김자영 기자] 현대상선(011200)이 현대건설의 매각이 본격화됨에 따라 급등하고 있다.

현대상선은 24일 오전 9시28분 현재 전거래일보다 8.9% 오른 4만900원에 거래되며 상승폭을 계속해서 넓혀가고 있다. 장중 10% 이상 오르면서 52주 신고가를 4만1250원으로 바꿔달기도 했다.

이날로 예정된 채권단의 현대건설에 대한 지분 매각 공고로 인해 그룹의 연결고리에 있는 현대상선이 다시 주목을 받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유덕상 동부증권 애널리스트는 "현대건설 매각 이슈는 계속해서 나왔던 이슈이지만 종료시점까지 M&A에 대한 기대감에 따른 프리미엄을 이어질 것"이라고 말했다.

아울러 "업계 운임이 일시적으로 조정을 받고 있긴 하지만 컨테이너 물동량이 견조해 긍정적"이라고 평가했다.

유 애널리스트는 "현대상선의 주가는 당분간 오름세를 지속하면서 매각 이슈 수혜를 누릴 것"이라고 진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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