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3월부터 석달 연속 도요타를 추월하며 아시아 자동차업체중 1위 자리를 지켰다.
17일 유럽자동차공업협회(ACEA)에 따르면 지난 5월 현대차(005380)와 기아차(000270)는 유럽시장(키프러스와 몰타를 제외한 EU 27개국+EFTA)에서 각각 2만8674대와 2만1791대 등 총 5만465대를 판매한 것으로 집계됐다.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현대차는 3.2% 감소한 반면 기아차는 5.8% 증가했다. 점유율은 현대차가 2.5%, 기아차가 1.9%로 지난해 같은기간의 2.3%, 1.6%에 비해 높아졌다.
현대·기아차의 5월 누적판매 역시 일본 도요타의 27만206대를 바짝 추격했다. 6월에도 지금과 같은 흐름이 이어진다면 누적판매 기준으로도 도요타를 추월할 전망이다.
한편 지난 5월 유럽시장에서 가장 많은 판매를 기록한 업체는 폭스바겐그룹으로 총 25만8025대를 기록했다.
이어 푸조·씨트로앵의 PSA그룹 16만549대, 르노그룹 12만1052대, 포드그룹 11만23대, GM그룹 9만5933대, 피아트그룹 9만482대, BMW그룹 6만3906대, 다임러 6만235대 등의 순이었다.
▶ 관련기사 ◀
☞`글로벌` 쏘나타, 누적판매 500만대 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