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일 신한금융투자는 삼성전자 목표주가를 기존 95만원에서 105만원으로 높였다. 외국계 증권사인 맥쿼리도 이에 동조해 기존 90만원에서 105만원으로 상향조정했다. 이에 앞서 5일 유진투자증권이 목표주가를 94만원에서 106만원으로 올렸다.
이에 따라 삼성전자에 대한 목표주가를 100만원 이상으로 제시한 증권사들이 많아졌다.
현재 삼성전자에 대해 가장 높은 목표주가를 제시한 곳은 KB투자증권으로 120만원을 보고 있다. 솔로몬투자증권은 107만원, IBK투자증권과 LIG투자증권, 대우증권 등은 105만원을 제시한 상태다. 교보증권과 이트레이드증권은 101만원, 키움증권은 목표주가를 100만원으로 잡고 있다.
진성혜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D램가격 강세와 LCD 패널가격 안정으로 1분기 영업이익이 당초 예상보다 더 좋을 것으로 보인다"며 "올 1분기 연결 기준 영업이익은 3조8000억원으로 전분기 대비 4.3%, 기존 추정치 대비 16.1% 증가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같은 업황 전망에 삼성전자 주가는 이미 사상 최고가에 성큼 다가선 상태다. 전일 삼성전자는 82만2000원에 거래를 마쳐 종가 기준 지난 9월22일 기록한 역대 최고가 82만5000원까지 3000원을 남겨놓고 있다. 어제 장중 한때 82만9000원까지 오르면서 최고가 경신을 여러차례 시도하기도 했다.
▶ 관련기사 ◀
☞"환율하락, 증시 전체 악재 아닌 종목간 비중조정 요인"-CS
☞삼성전자 `업황 좋다`..목표가 105만원↑-맥쿼리
☞삼성전자, 올 1분기 기대이상..목표가↑-신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