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대통령 선거 개표 결과가 서서히 윤곽을 드러내면서 불확실성 해소와 리더십 회복 등에 따른 기대감이 증시에 호재로 작용하고 있다.
밤새 뉴욕 증시도 이같은 기대감에 3~4% 대의 급등세를 보였다. 민주당 버락 오바마 후보의 당선이 유력시되면서 경제회복을 위한 노력에 가속도가 붙을 것이란 예상에서다.
추가적인 정책 이슈가 남아있는 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고 있다. 오는 7일 금융통화위원회가 열리며, 8일에는 G20 중앙은행 총재 회의가 진행될 예정이다.
전날 4000억원 이상 순매도를 기록했던 외국인이 개장 초 매수우위로 출발하고 있다. 개인도 300억원 가량 순매수다.
반면 기관은 500억원 매도우위를 기록하고 있다. 프로그램 매매에서도 400억원 정도 매물이 출회되고 있다.
건설과 은행주가 전날에 이어 강세를 이어가고 있다. 증권과 보험, 기계주도 4% 넘게 급등하며 그 뒤를 잇고 있다.
코스닥 시장이 5% 가까이 오르고 있는 것을 비롯해 중소형주의 강세 현상도 이어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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