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음은 지난해 4분기 본사기준으로 영업이익 155억4000만원을 기록, 전기대비 7.8% 증가했다고 18일 공시했다. 매출은 596억4800만원으로 7.8% 늘어났고 순이익은 107억4500만원 손실로 적자전환했다.
다음의 4분기 영업이익 155억4000만원은 당초 증권사 예상치 137억원을 웃도는 수치. 이는 당초 예정됐던 마케팅 비용이 축소돼 집행됐기 때문이다.
다음은 "검색서비스 성장 기대감이 실질적인 성과로 이어졌다"며 "2007년 한해 검색매출이 1000억원을 돌파하는 등 의미있는 성과를 기록했다"고 자평했다.
◇미디어부문, 영업이익 소폭 성장
다음은 "4분기 계절적 특수성 요인으로 디스플레이 광고 수익이 전기대비 16.7% 증가해 256억원에 달했다"며 "이는 다음의 비디오 서비스인 `tv팟`을 활용한 광고 캠페인, 뉴스 서비스 강화로 트래픽이 증가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파이낸스부문, 회계처리 기준 변경으로 적자전환
파이낸스부문은 영업적자 72억7500만원을 기록, 전기대비 적자전환했다. 또 매출은 797억3400만원으로 9.5% 감소했고 순이익은 71억4200만원 적자를 기록했다.
◇글로벌부문, 영업권 일시 감액..적자 지속
다음의 글로벌부문은 지난해 4분기 영업적자 22억8900만원을 기록, 적자를 지속했다.
또 매출은 56억8800만원으로 전기대비 4.1% 증가했고 순손실은 126억900만원으로 적자폭이 크게 늘어났다. 다음 글로벌 부문은 지난해 3분기 18억8300만원의 순손실을 기록했다.
이에 대해 다음은 "지속적으로 부담을 주고 있던 영업권을 지난해말 일시 감액했다"며 "이로 인해 올해는 실적 개선에 대한 기대감이 높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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