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일 부동산 업계에 따르면 올해 서울 강남권에서 후분양으로 공급되는 재건축 아파트는 서초구 반포구 반포주공 2·3단지 1000여 가구다. GS건설(006360)이 짓는 반포주공3단지는 65~245㎡(19∼74평형) 총 3411가구 중 566가구가 오는 8월쯤 일반분양된다. 입주는 오는 12월로 예정돼 있다.
단지 안에 원촌초·중교가 있고, 지하철 7호선 반포역, 9호선 원촌역(2009년 상반기 개통예정)에 접해 있다.
삼성물산(000830) 건설부문이 짓는 반포주공2단지는 80~256㎡(24∼77평형) 총 2444가구 중 426가구가 오는 11월 일반분양된다. 지하철 3호선 고속버스터미널역에서 걸어서 10분 정도 걸린다. 입주는 내년 3월 예정이다.
반면 분양가는 상한제 적용을 받지 않아 상한제 단지에 비해 비쌀 것으로 예상된다. 계약금 납부 후 잔금을 치르는 기간이 짧아 일반아파트보다 자금 마련에 부담이 큰 것도 단점으로 꼽힌다.
한편 강남권 이외에 강서구와 성동구에서도 재건축 후분양 아파트 공급이 예정돼 있다.
경기도에서는 부천 원미구 중동주공 재건축 단지가 후분양된다. 총 3090가구 중 683가구가 5월쯤 일반분양된다.
◇ 재건축 후분양 아파트
▲ 장점-80% 공사 후 분양하는 관계로 입주가 빠름
-분양가 상한제 적용을 받지 않아 입주 후 전매 가능
▲ 단점-상한제 적용을 받지 않아 분양가격이 비쌈
-입주 시점이 빨라 자금마련 부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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