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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는 1분기 주요국들의 실적시즌 종료 이후 실적 모멘텀 소멸하고, 6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이후에도 연내 1회 인하를 제시하고 있는 연준 위원들의 발언 등이 온기 확산에 제약을 가하고 있기 때문이다.
그 과정에서 MS, 애플, 엔비디아 등 시가총액 1위 경쟁을 하고 있는 인공지능(AI) 업체로의 쏠림 현상을 만들어내고 있는 것으로 한 연구원은 판단했다. 이들은 여타 산업에 비해 미래 실적 성장의 가시성이 높은 만큼, 주도 업종으로 지위를 유지할 것이라는 전망은 변하지 않았다. 다만, 미 증시 휴장일인 19일부터 선물옵션 동시만기일, S&P500 지수 및 상장지수펀드(ETF) 리밸런싱이 예정된 21일까지는 쏠림현상이 있는 빅테크 업종의 단기 주가 및 수급 변동성 확대에 대비해 두는 것이 적절하다는 설명이다.
그는 “AI 사업부문 호실적 기대 등에 따른 애플, 마이크론 등 AI주 강세, 일론머스크 보상안 확정 및 중국 시장 판매 회복 기대감 등에서 기인한 테슬라 강세를 고려할 시 국내 증시에서도 전일 주가 조정이 컸던 반도체, 2차전지주를 중심으로 반등 탄력이 차별화될 것”이라고 전했다.
한 연구원은 “6월 이후 외국인 순매수가 재개 혹은 이전부터 순매수를 지속하고 있는 반도체, 자동차, 조선, 화장품, 기계 업종에 긍정적인 시각으로 접근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